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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산막이옛길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아이들에 유모차까지 끌고 힘들게 다녀온 관광지이지만,


풍광의 아름다움과,


맛있게 먹은 식사로 인해 강추하는 곳입니다.


산막이옛길을 따라 아름다운 괴산호의 경치를 즐기며 트레킹 하거나,


배를 타고 호수을 타고 산막이 선착장으로 가면,


산막이마을에 도착합니다.


표지판에서 보이듯이 펜션이나 여러 식당들이 모여있는 산골 마을입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도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고,


예쁜 당산나무 지나서 바로 보이는 첫번째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산막이 옛집 이라는 곳이고,


입구를 예쁘게 꾸며놓은 집입니다.



산막이옛길 맛집산막이 마을 초입의 당산나무


산막이옛길 맛집산막이 마을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그런데!!


식사가 안되더군요.


메뉴에서 보이듯이 식사라기 보다는 부추전에 동동주로 목을 축이는 식당이었습니다.


아쉽게 징징거리는 아이들을 끌고 다시 나와서 조금 더 마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들어간 곳이 광전식당.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이것저것 섞어서 시켰습니다.


일단 전에 막걸리는부터 기본으로 깔아야 겠지요?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해물야채전과 알밤막걸리를 먹었습니다.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그리고 열무국수와 해물칼국수.


메인 식사로 한방능이백숙을 시켰습니다.


능이 백숙은 약 40분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음식들 나오는대로 먹었구요.


칼국수가 약간 짜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모든 메뉴가 괜찮았습니다.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음식을 먹고도 능이 백숙이 나오는 시간이 남아서,


잠시 배를 꺼뜨리면서 기다렸구요.


날씨도 좋고 특히 미세먼지가 없어서 아이들 입에 마스크를 씌우지 않아 너무 좋았던 날입니다.


하늘도 파랗고,


아이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뭐든 놀거리를 만들어서 잘 놀았구요!


야외 테라스에서 자리를 넓게 사용해서인지 전쟁터가 아닌 여유 속에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닐때는 역시 야외 테라스석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뭐든 찾아서 노니까요~ ㅋ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산막이옛길 맛집



약간의 기다림 뒤에 나온 오늘의 메인!


한방 능이 백숙!


사실 포스팅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이 진짜 시골닭을 사용한 백숙입니다.


다리뼈의 길이나 굵기,


살의 적당한 질김과 식감으로 봤을때 케이지에서 대량 사육되어 도축된 냉동닭이 아니었습니다.  ㅋ


닭의 크기가 작지도 않습니다.




산막이옛길 맛집한방능이백숙



산막이옛길 맛집능이 닭죽



산막이옛길 맛집




폭풍 흡입 하느라 사진도 별로 못 찍었네요!! ㅋ


백숙 나오기 전에 이미 배를 꽤 채운 상태였는데도 잘 먹었습니다.


백숙과 함께 닭죽도 함께 나옵니다.


두번째 사진의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나온 것이 죽입니다.


쌀이 아닌 누룽지로 끓인 닭죽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국물만 보이지만,


누룽지가 바닥에 가득합니다.


맛있습니다.


능이버섯도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진하고,


닭고기도 너무 질기지 않고 적당한 시골닭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은 백숙입니다.


닭죽까지 다 하면 양이 꽤 되기 때문에 6만원이면 상당히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여행을 다닐때는 닭 백숙을 종종 먹게 되는데,


우연히 들른 산막이광전식당의 능이백숙을 앞으로도 베스트로 꼽을 듯 합니다.


성인 4명 이상이 함께 산막이옛길로 여행을 가신다면 능이백숙을 고려해 보십시오.


괜찮습니다~~


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그냥 막 찾아갔던 괴산 산막이옛길에서의 추억을 마무리 하며...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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